(주)코오롱은 영상사업과 캐릭터사업을 본격추진키위해 위해 최근 필름사
업본부내에 영상사업팀과 캐릭터사업팀을 신설했다고 14일 밝혔다.

코오롱 영상사업팀은 교육기획물 비디오테이프를 제작,판매할 계획이며
월트디즈니 등 외국의 비디오테이프를 수입해 판매하는 방안도 국내 추진중
이다.

또 캐릭터 사용계약체결 및 상품화를 전담할 캐릭터사업팀은 최근 서울방
송(SBS)과 "달려라 호킹"에 대한 캐릭터 판권 계약을 체결했으며 "디즈니
푸" "스머프" "스노우맨" 등 국내외 10여개 업체와 캐릭터 사용계약을 맺었
다.

코오롱은 이들 캐릭터를 이용한 특화상품 개발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코오롱은 명문교육과의 합작회사인 코오롱 SDI를 통해 올 10월부터 연말
까지 약 20여개의 캐릭터상품 대리점을 열 계획이며 내년에는 대리점수를
2백여개로 늘려나갈 방침이다.

< 손상우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