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안전기획부는 중국 연길에서 입북했다 지난 17일 서울로 송환된
소설가 김하기씨(38.본명 김영)의 신병을 확보, 입북동기등을 조사중이다.

안기부는 18일 김씨를 상대로 입북의 고의성여부및 북한내에서의 이적활동
여부등을 집중 조사했으며 금명간 사법처리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김씨는 김포공항에 도착, "취중에 입북하게 됐으며 입북후 보름동안
회령여관에 갇혀 있었다"고 말했다.

<허귀식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