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월드컵축구대회 유치기념 국민축제가 16일 오후 7시30분부터
2시간여동안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시민 5만5,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월드컵유치를 자축하고 범국민적 일체감조성을 위해 문화체육부 주관으로
마련한 이 행사에는 국내외 정상급 1,000여명의 음악가와 연예인들이
출연해 클래식음악 무용 국악 사물놀이 등을 화려하게 펼쳤고 멀티비전영상
레이저쇼및 불꽃놀이 등도 이어졌다.

이 행사에는 이수성 총리 김수한 국회의장 이홍구 신한국당대표 김영수
문체부장관 조세형 국민회의부총재 정몽준 국회의원 송월주 조계종총무원장
강원룡목사 등이 참석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