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령 중국 삼합을 거쳐 금명간 서울에 도착할 전망이다.
통일원 김경웅대변인은 14일 "이날 오후 남북적십자사 연락관 전화통화를
통해 지난달 31일 체포한 소설가 김하기씨를 조만간 중국으로 돌려보내
원상회복시키겠다는 북한측 의사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북한측은 이 통화에서 "김씨를 하루이틀 또는 당장이라도 돌려보낼 수 있고
본인이 넘어온 길로 보낼 것"이라며 송환시기와 경로를 시사했다.
< 허귀식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