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 오는2001년 농가소득 3천6백만원달성과 농민복지증진을 위해
각종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농협은 14일 창립35주년기념 제3회농협인대회에서 "세계일류협동조합"
을 21세기비전으로, "창조경영"을 새로운 경영이념으로 선포하고 이같이
밝혔다.

농협은 이를 위해 작목반조직을 확대, 우수농산물 생산기반을 강화
하고 유통시설과 물류센터확충을 통해 신물류시스템을 구축하고 우수
생활물자공급과 농협생활문화 복지센터기능확충 등을 중점지원키로 했다.

농산물생산과 관련 <>우수농산물 주산단지를 현재의 1천3백12개에서
2천 8백75개로 늘리고 <>우수작목반을 현재의 4천8백개에서 7천8백개로
확대하며 <>시설하우스 등 첨단영농자재를 공급하고 우량종자를 개발
보급키로 했다.

또 <>우수영농자재 6조원어치를 공급하고 <>15개의 농기서비스센터를
4백개로 늘리기로 했다.

농산물판매를 위해서는 <>3개의 물류센터를 12개로, 6천2백43개의
유통시설을 1만71개로 확충하고 <>7천9백54개의 농산물순회수집시설과
차량을 8천6백84개로 늘리기로 했다.

또 <>농산물 가공제품을 1천3백억원에서 6천억원으로 판매량을 늘리고
<>농협상표도 7백개까지 개발하며 <>농산물공동판매 시장점유율을
40%에서 60%로 높이기로 했다.

농민에 대해서는 <>자립예탁금대월 등 신용여신을 확대, 농가필요
자금을 1백% 전액 지원하고 <>농가여유자금을 목돈마련저축 등 고수익
비과세저축상품에 운용하고 신탁 증권 등 금융영역을 확대, 투자효율성을
높이기로 했다.

농민의 삶의 질 향상과 관련, <>우수생활물자 5조2천6백억원, 장의
용품 3백억원을 공급하고 <>전원주택가 농촌아파트 등 택지개발과 주택
건설로 쾌적한 농촌환경을 만들기로 했다.

또 <>농협탁아소 1백곳, 탁노소 10곳, 농협문화복지센터 30곳, 여성
전용문화공간 6백곳을 설치하고 <>대학병원 등과 의료협력을 확대하며
<>노후생활 세무 법률 등에 관한 농민고충처리상담을 강화키로 했다.

< 채자영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