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경=김영근특파원 ]

중국의 무역회사인 동방국제집단공사와 미국 곡물메이저인 컨티넨탈그린사,
일본 종합상사인 미쓰비시상사등 3사가 공동으로 중국 최초의 종합무역상사
를 상해에 설립키로 합의했다고 13일 중국주재 한국기업 관계자들이 밝혔다.

이 회사의 자본금은 3천만달러이며 3사의 출자율은 동방국제집단공사가
51%로 가장 높고 미쓰비시상사 27%, 컨티넨탈그린사 22%등이다.

이번에 설립되는 종합상사는 미국으로부터 중국으로 곡물을 수입하고
중국의 섬유제품을 미국에 수출하며 제3국간 거래에도 적극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