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신내 역세권은 배후지를 이루는 단독주택 및 연립.다세대주택
지역으로 상권이 계속 팽창하고 있어 기존 주택을 구입, 상가로
재건축하는 것이 투자의 포인트다.

주변에 산재한 여관 주점 카바레 등 유흥업소는 상권 현대화와
함께 계속 쇠퇴할 전망이다.

이에따라 자본력을 갖고 있다면 이들 지역의 소규모 단층건물을
재건축해 대형 업무용빌딩으로 개축하는 것도 바람하다.

10~20대 젊은 계층이 주로 이용하는 이면도로쪽은 도시락점 문구점
CD전문점 커피전문점 철판구이점 국수전문점 등 기존의 업종과 비슷
하면서도 경쟁관계에 있지 않은 업종이 유망하다.

특히 기존업종이 충분한 경쟁력을 갖고 있는 만큼 주고객층에 맞는
안락한 실내풍의 인테리어로 차별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로변은 업무 및 유통시설이 각광받을 것으로 보이나 대로변 부지가
부족한 것이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소규모투자를 원할 경우 패션거리쪽의 의류점중 영업이 부진한 점포를
골라 패스트푸드점 편의점으로 업종을 바꾸는 것도 유망해 보인다.

의류점의 경우 요즘 경기 침체로 권리금이 많이 내린 점포도 더러
나오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