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 여사원 복장 자율화.."여성다움 존중" 사내 여론 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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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그룹은 12일 신세대여사원들의 창의성을 극대화하고 자유로운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주)진로의 여사원들에 한해 근무복장을 자율화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주)진로의 6백여 여사원들은 이달말까지 기존의 근무복과 자유복
가운데 마음에 드는 복장을 하되 다음달부터는 자유로운 패션으로 근무할수
있게됐다.
진로는 최근까지만해도 여사원들의 거센 근무복 자율화 요구에도 아랑곳없
이 남.녀 사원들의 근무복 차림을 의무화했으나 결국 개성과 창의성, 그리고
여성다움을 존중해야 한다는 사.내외 여론에 밀려 여성 직원에 한해 자유로
운 복장을 허용한 것.
진로그룹은 여사원들의 복장자율화를 실시한뒤 성과가 있다고 판단될 경우
이를 13개 전 계열사로 확대할 계획이다.
진로 관계자는 "복장자율화가 실시된 이후 일부 여직원들의 대담한 노출패
션등 벌써부터 부작용(?)도 나타나고 있지만 전반적으로 회사분위기에 발랄
한 생기가 느껴진다"고 자랑했다.
< 서명림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13일자).
조성을 위해 (주)진로의 여사원들에 한해 근무복장을 자율화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주)진로의 6백여 여사원들은 이달말까지 기존의 근무복과 자유복
가운데 마음에 드는 복장을 하되 다음달부터는 자유로운 패션으로 근무할수
있게됐다.
진로는 최근까지만해도 여사원들의 거센 근무복 자율화 요구에도 아랑곳없
이 남.녀 사원들의 근무복 차림을 의무화했으나 결국 개성과 창의성, 그리고
여성다움을 존중해야 한다는 사.내외 여론에 밀려 여성 직원에 한해 자유로
운 복장을 허용한 것.
진로그룹은 여사원들의 복장자율화를 실시한뒤 성과가 있다고 판단될 경우
이를 13개 전 계열사로 확대할 계획이다.
진로 관계자는 "복장자율화가 실시된 이후 일부 여직원들의 대담한 노출패
션등 벌써부터 부작용(?)도 나타나고 있지만 전반적으로 회사분위기에 발랄
한 생기가 느껴진다"고 자랑했다.
< 서명림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