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들어 처음 섬유류 수입이 반기실적 기준으로 90년대 들어 처음
감소세로 돌아섰다.

7일 섬유산업연합회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6월까지 섬유류 수입액은 모두
24억7천3백95만9천달러로 전년 상반기 보다 0.8% 줄었다.

섬산련은 상반기 수입이 이처럼 줄어든 것은 수출침체에 따른 원자재
수입수요가 줄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기간동안 사와 직물류수입은 각각 7.7% 11.4%의 감소세를 보였다.

한편 상반기 동안 수출은 88억2천6백71만1천달러로 전년 상반기 보다
4%가 줄었다.

특히 금액비중이 큰 제품류(<>11.8)직물류(<>0.3%)등의 수출이 부진해
지난해 11월 이후 8개월째 수출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섬산련은
설명했다.

섬산련 관계자는 이처럼 수출이 줄어듦에 따라 올 목표인 1백90억달러
달성이 어려워졌다고 말했다.

< 손상우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