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 김희영기자 ]

부천에 들어설 수도권 최대 축산물 도축장의 규모와 공사일정이
확정됐다.

2일 부천시등에 따르면 축협중앙회가 추진중인 도축장 건립은 부천시
오정구 12의 4일대 1만1천3백여평규모로 공판장 3천평, 식육및 부산물
판매장 1천8백평, 부대시설및 도축장등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모두 2백2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내년 8월 착공, 오는 99년 7월
완공예정이다.

부천시는 이에따라 이달중 도축장에 대한 교통영향평가와 생산녹지에서
자연녹지로의 용도변경 절차를 완료한뒤 내년 7월까지 도축장 설치허가를
해 공사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부천 도축장은 하루최대 소 1천마리와 돼지 1천마리를 도축해 경매처리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출 예정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