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수익률이 소폭 하락했다.

전날 연중최고치를 기록했던 3년만기 은행보증 회사채의 유통수익률은
2일 0.01%포인트 하락한 연 12.15%로 마감됐다.

그러나 당일 발행물량이 오전장에 소화된 이후로는 매매가 거의 없는
거래부진상황이 계속됐다.

당발회사채 1,340억원은 은행과 지방투신권으로 들어갔다.

채권전문가들은 이날 수익률 하락이 일시적인 현상이며 다시 상승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단기자금시장은 한은이 이날 환매채(RP) 1조2,000억원을 지원해 강한
분위기를 보였다.

양도성예금증서(CD)금리는 월초요인으로 발행이 적어 하락세를 보였다.

하루짜리 콜금리도 RP지원으로 전날보다 1.00%포인트 하락한 연 16.00%를
기록했다.

< 백광엽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