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02년까지 모든 교사들에게 컴퓨터가 보급되는 등 앞으로 고교
졸업자면 누구나 컴퓨터를 활용할 수 있게 컴퓨터 관련 학교기자재 지원과
교육내용이 강화된다.

오는 8월말부터 교육정보종합 서비스시스템(EDUNET)이 개통돼 교육관련
통계및 학습자료 등의 각종 교육정보가 컴퓨터 통신망을 통해 제공된다.

교육부는 30일 교육정보화 추진분과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교육부문 정보화촉진 시행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이 사업에는 오는 2000년까지 국고와 지방비를 합쳐 2조5천억원 가량이
투입된다.

이에따라 정보화 사회의 인재육성을 위해 모든 교과에 컴퓨터를 이용한
교육 내용을 반영하는 등 컴퓨터교육을 대폭 강화하고 모든 학교를
통신망으로 연결,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키로 했다.

< 윤성민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