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원/녹지확보 시정 최우선과제 추진..조순시장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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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공원.녹지확보를 시정운영의 최우선 과제로 삼아 추진할
계획이다.
조순서울시장은 30일 정례간부회의에서 "지금까지 안전과 교통문제에
시정의 역량을 투입해왔으니 이들 사업은 향후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인 만큼 향후 지속적으로 추진하되 앞으로는 공원 녹지확보에
절대적으로 치중하라"고 지시했다.
조시장은 "지하철 1km를 건설하는 데는 8백억원이 들고 도로 1만평을
건설하는 데는 6백억원이 들지만 공원 1만평을 만드는데는 50억원이
소요된다"며 "예산문제로 공원확보가 어렵다는 발상을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조시장의 이같은 방침은 현재 공원용지로 지정된 사유지 가운데
보상되지 않은 토지 가격이 8조원에 달하고 있는 현실에서 공원 녹지확보를
어떻게 실현할 수 있을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 양승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31일자).
계획이다.
조순서울시장은 30일 정례간부회의에서 "지금까지 안전과 교통문제에
시정의 역량을 투입해왔으니 이들 사업은 향후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인 만큼 향후 지속적으로 추진하되 앞으로는 공원 녹지확보에
절대적으로 치중하라"고 지시했다.
조시장은 "지하철 1km를 건설하는 데는 8백억원이 들고 도로 1만평을
건설하는 데는 6백억원이 들지만 공원 1만평을 만드는데는 50억원이
소요된다"며 "예산문제로 공원확보가 어렵다는 발상을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조시장의 이같은 방침은 현재 공원용지로 지정된 사유지 가운데
보상되지 않은 토지 가격이 8조원에 달하고 있는 현실에서 공원 녹지확보를
어떻게 실현할 수 있을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 양승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