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교생들의 내실있는 컴퓨터 교육과 교원들의 업무 전산화를
위해 내년에 586펜티엄급 PC 9만여대가 각급 학교에 보급된다.

또 1백여개의 초.중.고교에 LAN(근거리통신망)시설이 구축된다.

교육부는 28일 재정경제원등 관계 부처와 협의를 거쳐 학생 교육용및
교사 업무용 PC 보급을 위해 97년에 1천억원을 투입키로 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또 매년 지원규모를 늘려 오는 2002년까지 전국 1만여개의
초.중.고교에 펜티엄급 PC를 갖춘 컴퓨터 교육실을 최소한 1개씩
설치하고 교원 1인당 PC 한대씩을 보유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지원 내역을 보면 5만여대는 교사업무용으로,4만여대는 컴퓨터
교육실 비치용으로 보급된다.

이와 관련,현재 각급 학교의 컴퓨터 교육실에 비치된 PC는 대부분
286급으로 386급 이상의 PC를 갖춘 학교는 29%에 불과하다.

이와함께 1백50억원을 들여 1백여개교에 정보화 교육을 위한 LAN
시설이 구축된다.

< 윤성민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