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티파니"사(대표 윌리엄 체니)는 7월17일 서울 하얏트호텔에
우리나라 최초의 직영매장을 열었다.

개점기념행사는 8월16일부터 9월5일까지 열리는 "뉴욕본점 소장
고가보석전".

전시품은 백금세팅된 다이아몬드의 "빅토리아컬렉션" 밝은핑크빛 토멀린과
아쿠아마린의 "불꽃놀이컬렉션" 타히티진주 등 100여점.

하얏트호텔 매장은 롯데백화점 파라다이스호텔 등에 이은 우리나라 7번째
티파니매장이며 직영으로는 첫번째.

기존 매장이 백화점과 호텔측이 주관하는 수입판매상인데 반해 새 매장은
미티파니사가 직영한다.

"직영매장은 제품종류 가격대 등 여러가지 면에서 기존 수입매장과 차이가
있다. 뉴욕본사와 같은 수준의 제품을 공급하는 것이 원칙"이라는 것이
티파니 국내홍보를 맡은 메리트커뮤니케이션사 김희정씨의 설명.

새 품목중 대표적인 것은 은과 18K로 구성된 시그너체컬렉션과 팔로마
피카소가 디자인한 대담한 원색제품.

티파니의 대표상품으로 이름있는 다양한 약혼반지도 내놓는다.

김희정씨는 "창업자인 찰스 루이스 티파니가 1886년 내놓은 전통적인
"티파니세팅" 반지는 미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제품"이라고 소개.

티파니는 오드리 헵번이 주연한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로 널리 알려진
159년 전통의 보석전문점으로 미국과 유럽뿐 아니라 아시아태평양 중동지역
등 100여개국에 매장을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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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