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최상호, '절묘한 쇼트게임' .. 영남오픈 3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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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호 (41,남서울CC, 엘로드 계약프로)의 퍼팅감각이 계속 최고조를
유지하고 있다.
26일 경주조선CC 화랑코스 (파72,6,451m)에서 벌어진 96 영남오픈
3라운드 경기에서 최상호는 무려 8개홀에서 원퍼트로 홀아웃했다.
최의 이날 스코어는 드라이버샷의 부진으로 2언더파 70타.
결국 그는 3온이나 4온을 시키고도 무려 6개홀에서 파세이브를 하는
절묘한 쇼트게임을 구사한 셈이다.
최상호의 3라운드 합계는 14언더파 202타.
2위 최광수 (엘로드)와는 무려 7타차로 그의 노련미로 보아 우승을
어느정도는 예약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전날 버디만 10개 잡으며 62타의 국내18홀 최저타수 신기록을 낸
최상호는 이날도 3번홀 (파3,190m)과 4번홀 (파5,541m)에서 연속 버디를
노획하며 멋진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이후 최는 드라이버샷이 난조에 빠지며 여러번 파온에 실패했다.
최는 그린을 미스했더라도 그 다음 샷을 홀컵에 붙이거나 다소
떨어졌더라도 원퍼트로 막아 단 한번도 보기를 범하지 않았다.
최는 5번홀부터 18번홀까지 무려 14개홀을 계속 파로 막아내는
"닉 팔도"식 골프를 쳤다.
그의 이날 총 퍼팅수는 28번.
물론 3퍼트는 없었다.
최광수는 이날 3언더파 69타를 치며 합계 7언더파 209타로 딘독
2위권이다.
전날 2위권이었던 최경주는 이날 10번홀과 최종 18번홀에서 각각
더블보기를 범해 5개의 버디를 잡아내고도 이븐파 72타 (보기는 1개)로
주춤했다.
합계는 5언더파 211타로 강욱순, 김태훈과 함께 공동 3위 그룹.
이날 경주 날씨는 서울 근교와는 달리 비가 전혀 오지 않았다.
< 김흥구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27일자).
유지하고 있다.
26일 경주조선CC 화랑코스 (파72,6,451m)에서 벌어진 96 영남오픈
3라운드 경기에서 최상호는 무려 8개홀에서 원퍼트로 홀아웃했다.
최의 이날 스코어는 드라이버샷의 부진으로 2언더파 70타.
결국 그는 3온이나 4온을 시키고도 무려 6개홀에서 파세이브를 하는
절묘한 쇼트게임을 구사한 셈이다.
최상호의 3라운드 합계는 14언더파 202타.
2위 최광수 (엘로드)와는 무려 7타차로 그의 노련미로 보아 우승을
어느정도는 예약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전날 버디만 10개 잡으며 62타의 국내18홀 최저타수 신기록을 낸
최상호는 이날도 3번홀 (파3,190m)과 4번홀 (파5,541m)에서 연속 버디를
노획하며 멋진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이후 최는 드라이버샷이 난조에 빠지며 여러번 파온에 실패했다.
최는 그린을 미스했더라도 그 다음 샷을 홀컵에 붙이거나 다소
떨어졌더라도 원퍼트로 막아 단 한번도 보기를 범하지 않았다.
최는 5번홀부터 18번홀까지 무려 14개홀을 계속 파로 막아내는
"닉 팔도"식 골프를 쳤다.
그의 이날 총 퍼팅수는 28번.
물론 3퍼트는 없었다.
최광수는 이날 3언더파 69타를 치며 합계 7언더파 209타로 딘독
2위권이다.
전날 2위권이었던 최경주는 이날 10번홀과 최종 18번홀에서 각각
더블보기를 범해 5개의 버디를 잡아내고도 이븐파 72타 (보기는 1개)로
주춤했다.
합계는 5언더파 211타로 강욱순, 김태훈과 함께 공동 3위 그룹.
이날 경주 날씨는 서울 근교와는 달리 비가 전혀 오지 않았다.
< 김흥구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