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은 세계 제일의 숙녀복 전문 생산업체로서 90년초부터 내수
의류시장에도 진출해 급성장하고 있는 종합패션업체이다.
"크로와제" "베스띠벨리" "씨"에 이어 지난해에는 "I.N.V.U" "Viki"
등을 출시해 숙녀복 다브랜드화를 추진하고 있다.
지나 3월에는 제일물산의 경영권을 확보하는등 공격적인 경영을 하고
있다.
-올 실적 전망은
"수출 및 내수판매 호조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올 상반기에 전년동기대비 17%의 매출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추정된다.
하반기에는 지난해 신규 브랜드 도입과 유통망 확대 등의 투자가
매출에 본격 반영돼 연간 기준으로는 28% 성장한 6,100억원의 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경상이익도 전년도보다 29% 증가한 250억원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동종업계 타사와의 차별성은
"그룹차원에서 금융업진출 등 사업다각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리회사는 종합의류 패션회사로 99년 매출 1조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수출을 위해 해외생산기지를 확충하고 있으며 유통시장개방에는 직영
유통망 확충으로 대비하고 있다.
관리효율화를 위해 전사적인 전산관리시스템인 마이다스 (MIDAS)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중장기 발전계획은
"지난 5년간 연평균 매출 신장율 50% 순이익 증가율이 60%에 달하는 등
고성장을 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패션시장은 연평균 15%이상의 성장을 하고 있어 전망이
매우 밝다.
향후 수출과 내수의 적정한 매출구조로 안정성과 수익성을 확보,
세계 10대 패션회사로의 도약을 계획하고 있다"
-사업확장에 필요한 자금조달계획은
"수출비중이 40% 정도인 우리 회사는 내수전업업체에 비해 상대적으로
해외저리자금을 사용이 용이한데 이 점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현재로선 증자계획은 없다."
-적정 주가 수준은 얼마로 보는지
"현재 주가수익비율 (PER)이 9.2배로 시장 평균인 15배에 비해 낮은
편이다.
또 성장 잠재력 등을 감안할때 현재 주가 (2만5,000원 수준)는 30%
정도 저평가 됐다고 본다"
< 백광엽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