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들어 우선주값이 보통주보다 더 많이 떨어져 가격괴리율이 지난해
7월이후 가장 많이 벌어졌다.

2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보통주와 우선주의 가격괴리율은 지난 22일
현재 41.73%로 올해초(35.93%)보다 5.8%포인트나 확대된 것이다.

또 우선주파동이 일어났던 95년7월13일(45%)이후 가장 높은 것이어서
우선주 파동이 재현될 것이란 우려를 낳고 있다.

종목별 가격괴리율은 대한펄프가 75.5%로 제일 높았으며 태평양종합산업
(70.1%) 대림수산(69.6%) 유한양행(68.4%) 오비맥주(67.9%)등도 높은
괴리율을 나타냈다.

증권분석가들은 "현재 주식시장이 개별종목의 재료를 중심으로 한
테마장세이어서 우선주에 대한 관심이 없는게 우선주 하락의 원인"이라며
"장세흐름이 바뀌지 않는한 우선주와 보통주의 괴리율은 당분간 더욱
벌어질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 홍찬선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