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방항공국(FAA)과 운송부의 고위관리들이 정시이착륙여부에 대해 실시
하는 등급평가와 같은 방식으로 항공사들에 대해 안전성순위를 정기적으로
공표하는 것을 검토중이라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22일 보도했다.

미 항공업계는 그러나 항공당국의 이런 시도가 실질적으로 실현불가능할
것이라며 반대하는 입장이다.

이들은 FAA가 보유한 안전성관련 데이터가 신뢰할수 없기 때문에 항공사별
로 등급을 매기는데에 근본적인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신문은 또 FAA가 보다 철저한 공항안전조치들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일부 운송부관리와 전문가들은 테러리스트들의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
국가의 안전시스템을 개편하는 한 방편으로 미국내 공항들에서 지금처럼
경계수위가 높아진 상태를 평상시의 안전성의 표준으로 하기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