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체 탐방] '롯데리아'..한국형 햄버거 해외 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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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식문화의 상징 "햄버거"가 우리나라 사람들도 즐겨 찾는
패스트푸드가 된지는 이미 오래다.
그러나 그 햄버거를 앞세운 미국의 맥도널드는 아직 우리나라
패스트푸드업계를 평정하지 못하고 있다.
그것은 국내 처음으로 패스트푸드사업을 시작한 롯데리아의 저력
때문이라는 게 업계의 일반적인 견해다.
사실 왠만한 사람치고 롯데리아에서 햄버거 하나쯤 먹어보지 않은
사람은 거의 없다.
그만큼 롯데리아는 우리나라 소비자들이 부담없이 찾는 패스트푸드점으로
뿌리내린지 오래다.
롯데리아는 이제 눈을 해외로 돌리고 있다.
27년동안 국내에서 영업하면서 터득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브랜드수출에
나선 것이다.
그 첫 출발은 지난 94년 중국 북경점 오픈이었다.
현재 중국에서 5개점을 운영중인 롯데리아는 내년까지 중국내 점포를
50개로 늘리고 동남아와 러시아및 동구권등지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현황
직영점 56개, 가맹점 231개 등 모두 287개 점포를 갖추고 있다.
점포규모는 보통 매장면적 50평, 좌석수 120석 정도.
영업시간은 오전 10시-오후 10시.
백화점에 입점해 있는 점포를 제외하곤 연중무휴 영업한다.
<>메뉴
햄버거 8가지, 치킨 3가지, 드링크류 7가지 등 모두 30가지 메뉴가
준비돼 있다.
가장 인기있는 메뉴는 불고기버거.
세트메뉴로 골라도 2,600원이면 한끼 식사는 거뜬히 해결할 수 있는 게
롯데리아의 최대 장점이다.
<>맛과 노하우
음식은 비록 외국에서 온 것이라도 맛 만큼은 우리입맛에 맞게 개발한다는
게 롯데리아의 캐치프레이즈.
이를 위해 롯데그룹중앙연구소는 소비자들의 생활습관 기호 등을 항상
체크, 새로운 소스 양념 신제품을 연구개발하고 있다.
고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마련한 조리매뉴얼도 3백쪽에 이르고 있다.
전국 3개 물류센터에서 야채등 식재료를 가장 신선한 상태로 빠르게
공급하고 있는 것도 롯데리아의 특징이다.
또 불고기버거 새우햄버거 팥빙수를 패스트푸드업계 처음으로 개발하는
등 고유메뉴 개발에도 노력하고 있다.
<>매장분위기
"사랑스럽고 편안하고 앞서가는" 매장컨셉으로 친근감있는 분위기를
만들고 있다.
기본색상인 흰색과 빨간색, 부드러운 자연광을 연출하는 조명시설
등으로 따뜻한 느낌을 주고 있다.
<>서비스
우리나라 최초로 햄버거대학을 사내에 개설, 종업원 서비스 교육을
50일이상 실시하는 등 고객서비스 강화에 힘쓰고 있다.
업계 최초로 상품권을 도입, 10% 할인혜택을 주고 사용금액에 따라
세트메뉴나 상품권을 사은품으로 증정하고 있다.
주문후 45초내에 음식을 내놓는 등 문자 그대로 "패스트푸드"를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가맹점 개설
시단위 이상 도시의 중심상권에 실평수 40평이상 공간이 있으면 가능하다.
투자비 내역은 가맹비 1,000만원, 시설비 2억1,000만-3억6,000만원,
7,000만원이상 부동산담보, 교육비 150만원등.
<>참고
롯데리아는 최근 2-3년간 40%대의 매출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 매출목표는 1,600억원.
롯데리아는 특히 외국업체에 지불하는 로열티가 없어 상대적으로
순수익이 높을 뿐 아니라 원료의 80%이상을 롯데그룹 계열사에서 저렴하게
공급받을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장규호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20일자).
패스트푸드가 된지는 이미 오래다.
그러나 그 햄버거를 앞세운 미국의 맥도널드는 아직 우리나라
패스트푸드업계를 평정하지 못하고 있다.
그것은 국내 처음으로 패스트푸드사업을 시작한 롯데리아의 저력
때문이라는 게 업계의 일반적인 견해다.
사실 왠만한 사람치고 롯데리아에서 햄버거 하나쯤 먹어보지 않은
사람은 거의 없다.
그만큼 롯데리아는 우리나라 소비자들이 부담없이 찾는 패스트푸드점으로
뿌리내린지 오래다.
롯데리아는 이제 눈을 해외로 돌리고 있다.
27년동안 국내에서 영업하면서 터득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브랜드수출에
나선 것이다.
그 첫 출발은 지난 94년 중국 북경점 오픈이었다.
현재 중국에서 5개점을 운영중인 롯데리아는 내년까지 중국내 점포를
50개로 늘리고 동남아와 러시아및 동구권등지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현황
직영점 56개, 가맹점 231개 등 모두 287개 점포를 갖추고 있다.
점포규모는 보통 매장면적 50평, 좌석수 120석 정도.
영업시간은 오전 10시-오후 10시.
백화점에 입점해 있는 점포를 제외하곤 연중무휴 영업한다.
<>메뉴
햄버거 8가지, 치킨 3가지, 드링크류 7가지 등 모두 30가지 메뉴가
준비돼 있다.
가장 인기있는 메뉴는 불고기버거.
세트메뉴로 골라도 2,600원이면 한끼 식사는 거뜬히 해결할 수 있는 게
롯데리아의 최대 장점이다.
<>맛과 노하우
음식은 비록 외국에서 온 것이라도 맛 만큼은 우리입맛에 맞게 개발한다는
게 롯데리아의 캐치프레이즈.
이를 위해 롯데그룹중앙연구소는 소비자들의 생활습관 기호 등을 항상
체크, 새로운 소스 양념 신제품을 연구개발하고 있다.
고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마련한 조리매뉴얼도 3백쪽에 이르고 있다.
전국 3개 물류센터에서 야채등 식재료를 가장 신선한 상태로 빠르게
공급하고 있는 것도 롯데리아의 특징이다.
또 불고기버거 새우햄버거 팥빙수를 패스트푸드업계 처음으로 개발하는
등 고유메뉴 개발에도 노력하고 있다.
<>매장분위기
"사랑스럽고 편안하고 앞서가는" 매장컨셉으로 친근감있는 분위기를
만들고 있다.
기본색상인 흰색과 빨간색, 부드러운 자연광을 연출하는 조명시설
등으로 따뜻한 느낌을 주고 있다.
<>서비스
우리나라 최초로 햄버거대학을 사내에 개설, 종업원 서비스 교육을
50일이상 실시하는 등 고객서비스 강화에 힘쓰고 있다.
업계 최초로 상품권을 도입, 10% 할인혜택을 주고 사용금액에 따라
세트메뉴나 상품권을 사은품으로 증정하고 있다.
주문후 45초내에 음식을 내놓는 등 문자 그대로 "패스트푸드"를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가맹점 개설
시단위 이상 도시의 중심상권에 실평수 40평이상 공간이 있으면 가능하다.
투자비 내역은 가맹비 1,000만원, 시설비 2억1,000만-3억6,000만원,
7,000만원이상 부동산담보, 교육비 150만원등.
<>참고
롯데리아는 최근 2-3년간 40%대의 매출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 매출목표는 1,600억원.
롯데리아는 특히 외국업체에 지불하는 로열티가 없어 상대적으로
순수익이 높을 뿐 아니라 원료의 80%이상을 롯데그룹 계열사에서 저렴하게
공급받을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장규호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