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통합(SI)업체인 미원정보기술(대표 박태성)이 국내 영상사업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미원정보기술은 미마이크로소프트사 계열의 그래픽이미지 전문개발업체인
소프트이미지사와 컴퓨터그래픽 개발도구인 "소프트이미지"의 국내 독점공
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발표했다.

미원정보기술은 "소프트이미지"가 국내 윈도NT시스템사용자와 그래픽 전
용워크스테이션사용자들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경쟁
업체들과의 경쟁관계를 고려,소프트이미지 프로그램의 가격인하도 검토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에앞서 이회사는 기존의 게임개발팀과 함께 영상사업팀 컴퓨터그래픽팀
등 2개팀을 신설,이 3개팀을 중심으로 영상사업부문에 본격 진출한다는 전
략을 세워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미원그룹측은 "미원정보기술을 향후 초고속 정보통신망과 연계한 VO
D(주문형 비디오)서비스 사업,가상현실(VR)게임등 첨단 영상사업에 적극참
여케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박수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