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수익률이 상승 이틀만에 소폭 내렸다.

18일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은행보증 회사채의 유통수익률은 연
11.89%로 지난 16일보다 0.03% 포인트 하락했다.

이날은 한국은행이 금리안정을 위해 규제했던 RP를 곧 중도해지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자금시장이 안정세를 보이면서 오전부터 매수세가
활발이 유입됐다.

당일 발행물 1,240억원은 투신 증권등의 매수세에 힘입어 무난히
소화됐다.

그러나 오후부터는 기관들이 관망세로 돌아서고 카드리스 특수채 등의
발행.소화에 어려움을 겪는 등 거래가 소강상태로 접어들면서 수익률 소폭
하락으로 마감했다.

단기자금시장에서 CD는 소폭 올랐지만 하루짜리 콜금리는 지난달 24일
이후 20여일만에 연 11%대로 내려섰다.

< 정태웅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