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부회장 김광호)

= 반도체 가전 정보통신 컴퓨터등 4개 전자부문을 모두 하고 있는
세계적인 종합전자업체.

지난해 가전부문의 수출감소등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호황으로
당기순이익이 2조5,054억원에 달했다.

올해는 주력제품인 D램가격 하락등으로 순이익 규모가 크게 줄
전망이나 절대액으로는 상당한 수준에 이를 전망이다.

중국과 인도등에 대규모 가전제품 생산기지 건설을 계획하는등
해외생산 비율을 확대하고 있다.

<>한국전력(대표이사 이종훈)

= 전력수급안정을 위해 한국전력공사법에 의거 설립된 국내유일의
전력공급업체.

경제성장에따른 전력수요 증가(12.3%)와 전기값인상(4.2%)으로 국내
공기업으로서는 처음으로 매출 10조원을 돌파했다.

최근 장기전원개발계획에 따른 재원확보를 위해 고정자산에 대한
재평가를 실시, 3조원이상의 재평가차액을 남겼다.

필리핀 화력발전소를 인수하고 베트남 원전건설과 관련한 기술교류협정을
체결하는등 해외사업 진출에도 적극적이다.

<>한화종합화학(사장 이종학)

= 지난해 유화경기하락에도 불구하고 50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낸
종합화학업체.

올해초에는 매출1조6,000억원과 48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목표로 설정.

여천공단의 나프타열분해공정센터를 바탕으로 유화부문의 높은 가동률을
보여 순이익증가.

폴리에틸렌(PE)등 원료부문에서는 시장점유율이 60%에 달하며 건축자재등
가공부문은 40%이상의 점유율을 유지.

<>대구은행(행장 서덕규)

= 지난 67년 국내 처음 설립된 지방은행.

대구 경북지역을 주영업권역으로 해 자본금(95년말 2,100억원)과
영업수익(96년 상반기 882억원)면에서 지방은행 수위를 차지.

95년말 부실여신비율이 0.69%로 일반은행중 최저수준을 유지할 정도로
자산건전성도 뛰어나다.

소매금융위주의 수신전략과 중소기업 위주의 대출전략을 바탕으로
96년중 업무이익은 1,700억원을 상회할 전망.

<>LG증권(사장 진영일)

= 국내시장에서 1위 확보라는 목표아래 신규사업 선점, 본격적인 세계화
추진등에 주력하는 증권회사.

신규사업과 해외사업 비중을 각각 25%로 끌어올리는 미래형 사업구조를
구축해 영업수익을 현재 2,000억원 수준에서 2000년 6,000억원, 2005년
2조원으로 늘려 세계 5대증권사로 도약한다는 계획.

96년3월말 현재 자본금은 3,002억원, 영업이익(95회계연도중)은
2,479억원.

<>현대해상화재보험(사장 정몽윤)

= 약15%의 시장점유율로 손해보험시장에서 삼성화재에 이어 업계2위를
마크.

자동차보험의 시장확대와 건설공사보험 의무화조치 등으로 성장가능성 큼.

지난3월말부터 감가상각법을 정률법에서 정액법으로 변경해 순이익규모
확대 전망.

지난해 원수보험료1조4,541억원과 당기순이익 70억원의 실적을 냄.

올해는 원수보험료 1조8,160억원과 6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목표로 설정.

<>LG전자(사장 구자홍)

= 58년에 설립된 대표적인 전자업체중 하나.

95년 매출액은 6조5,900억원이었으며 올해는 이보다 30% 늘어난
8조6,000억원으로 잡고 있다.

전세계 각국에 22개의 생산법인과 16개의 판매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LG반도체 LG산전 LG텔레콤등을 자회사로 갖고 있어 자산가치도 많다.

앞으로 정보통신사업을 강화하고 세계적 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21세기초 우량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기아자동차(대표이사 김영귀)

= 국내2위의 완성차업체로 자동차전문 기업집단인 기아그룹의 모회사.

내수시장 경쟁이 치열한데도 불구하고 크레도스등 신모델의 성공적
출시로 시장점유율이 상승하고 있다.

아산만 2공장 준공으로 연산 1백만대의 생산능력을 구축했다.

인도네시아 국민차사업에 참여하는등 해외시장에도 성공적으로 진출하고
있다.

신차종과 변형차종이 잇달아 출시될 예정에 있어 외형성장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녹십자(대표이사 회장 허영섭)

= 매출기준으로 업계 1위를 고수하고 있는 인 대형 제약사.

시장경쟁이 치열하지 않고 원료조달이 용이한 특수의약품을 전문적으로
생산해 영업기반이 안정적이다.

또 지난해말 기준 유보율이 754%로 높고 부채비율은 143%에 불과한등
재무구조도 안정적이다.

올해 연구개발에만 121억원(매출액의 6%)을 투자키로 하는등
연구개발투자실적도 업계 1위를 고수하고 있어 수익성 전망도 밝다.

<>쌍용정유(사장 김선동)

= 국내3위의 정유업체지만 수익면에서는 업계1위 유지.

지난해말 현재 하루 44만3,000배럴의 생산능력을 보유.

"환태평양지역에서 가장 경쟁력있고 수익성있는 석유회사"를
중장기비전으로 설정.

윤활기유부문은 생산능력이 하루 8,500배럴로 국내최대규모.

올해 3조9,000억원의 매출액과 1,70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목표치로 설정.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