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아그로, 제료비 부담 커져 수익성 악화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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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충제 살균제 등 농약완제품을 생산하는 동방아그로는 최근 원화
대비 달러화 강세로 원재료비 부담이 커져 수익성이 둔화될 전망이다.
1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농약 원재료 가운데 60%이상을 일본에서
수입(달러로 결제)하는 동방아그로는 최근 원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
상승(지난해 연말대비 4.5%)으로 원가부담이 늘어 수익성이 떨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재료비가 이 회사 매출원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82.9%(95년 기준)에
이르기 때문에 원재료비 부담증가가 제품가격에 반영되지 않는한
마진율이 2%이상 떨어질 것이란 분석이다.
이 회사의 올해 매출은 447억원으로 지난해(444억2,000만원)에 비해
0.7% 증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원재료비 상승 등으로 경상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7억원과 17
억5,000만원으로 지난해(각각 37억1,000만원,24억5,000만원)에 비해
26%~27%가량 감소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회사 자본금이 35억원인 점을 감안하면 예상 EPS(주당순이익)는
2,500원정도로 지난해의 3,503원에 비해 30%가량 낮은 수준이다.
< 김용준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18일자).
대비 달러화 강세로 원재료비 부담이 커져 수익성이 둔화될 전망이다.
1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농약 원재료 가운데 60%이상을 일본에서
수입(달러로 결제)하는 동방아그로는 최근 원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
상승(지난해 연말대비 4.5%)으로 원가부담이 늘어 수익성이 떨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재료비가 이 회사 매출원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82.9%(95년 기준)에
이르기 때문에 원재료비 부담증가가 제품가격에 반영되지 않는한
마진율이 2%이상 떨어질 것이란 분석이다.
이 회사의 올해 매출은 447억원으로 지난해(444억2,000만원)에 비해
0.7% 증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원재료비 상승 등으로 경상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7억원과 17
억5,000만원으로 지난해(각각 37억1,000만원,24억5,000만원)에 비해
26%~27%가량 감소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회사 자본금이 35억원인 점을 감안하면 예상 EPS(주당순이익)는
2,500원정도로 지난해의 3,503원에 비해 30%가량 낮은 수준이다.
< 김용준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