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스포츠카 티뷰론이 유럽의 자동차 전문지인 "아우토
모토르 운트 슈포르트"지에 의해 성능, 스타일등에서 격찬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아우토 모토르 운트 슈포르트지는 티뷰론 시승기에서 이 차의 스타일,
엔진 i 및 트랜스미션의 성능, 가격경쟁력등에 높은 점수를 줬다고 현대측은
설명했다.

이 잡지는 특히 티뷰론의 현지판매가인 3만2,000마르크(약1,700만원)가
오펠의 칼리브라, 도요타의 셀리카등 경쟁모델에 비해 1만~1만2,000마르크
정도 싸 판매돌풍이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현대는 다음달부터 독일을 비롯한 유럽시장에 티뷰론을 수출, 올말까지
1만2,000대를 판매할 계획이다.

< 정종태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