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런 넬슨은 지난45년 미PGA투어에서 11연승을 기록했다.

3월8일부터 8월4일까지 벌어진 11개대회를 모조리 휩쓴 것이다.

넬슨의 이 기록은 아직도 깨지지 않고 있다.

기록달성 50주년인 지난해에는 대대적 행사가 벌어지기도 했다.

그는 골프스윙의 요체는 정확성과 파워라고 했다.

그 두가지 목표를 위해 임팩트존에서뿐만 아니라 임팩트이후에도
클럽을 목표쪽으로 뻗어주는데 초점을 맞춘다.

임팩트후 오랫동안 클럽을 목표쪽으로 뻗어주면 파워의 관건인
헤드스피드를 높일수 있다.

스피드 감소요인인 볼을 "히트"하는 사태를 원천적으로 막아주기
때문이다.

동시에 샷의 정확도도 높아진다고 했다.

동전던지기를 할때 손을 목표쪽으로 최대한 뻗어줄수록 동전이 목표
근처에 떨어지는 것과 같은 이치다.

임팩트후 가능하면 오랫동안 클럽헤드를 목표선상에 머물게하라.

그러면 볼은 더 곧바로 나갈 것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