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의 독점은 비난받는다.

도덕의 문제 때문만은 아니다.

근린 빈곤화는 결국 소비와 생산의 기반을 무너뜨린다.

신용거래가 증시를 살릴수 없다는 것도 마찬가지 이치다.

어떤자가 신용거래로 떼돈을 벌었다고 하자.

그렇다면 증거금 비율에 따라 2, 3배의 사람들이 반대편에선 돈을 털린다.

2부 종목에 신용을 허용한다는 대책은 그래서 비난 받는다.

투자자 전체를 투기꾼으로 만들수는 없다.

레버리지가 높다고 해서 모두 그런 것은 아니다.

선물시장은 헤지수요가 있어 투기가 성립된다.

"어차피 투기"라는 발상은 증시에 대한 몰이해의 결과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