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기기생산업체인 서흥무역(대표 박래훈)이 종량제봉투용 쓰레기압축기
를 개발했다.

이회사는 1년간 1억원을 들여 1백% 국산화한 쓰레기압축기를 국내 첫 개
발,특허및 상표출원중이라고 밝혔다.

이제품(품명 미니팩터2000)은 5년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우리실정에 맞
게 설계한 것으로 기존 압축기에 비해 쓰레기 투입 및 배출이 용이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압축기는 기존 방식과는 달리 압축실통 외부에 봉투를 씌워 찢어짐을 방
지하고 배출장치를 부착,버튼을 누르면 압축통은 위로 쓰레기는 밑으로 떨
어지게 고안됐다.

이제품은 일반쓰레기에서 유리병 캔까지 강력하게 압축하며 컴팩트한 디
자인으로 실내 설치가 가능하고 사용법이 간단하다.

서흥은 패스트푸드점 백화점 공장 호텔등을 대상으로 판매에 들어갔으며
미국 유럽 등지로의 수출도 추진중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