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들의 제안이 은행경영에 적극 반영되고 있다.

국민은행은 올해초부터 거래고객을 대상으로 상품관련 아이디어나 은행경영
전반에 대해 고객의 의견을 받은 "고객제안제도"을 실시한 결과 6월말까지
모두 246건의 접수받아 이 가운데 27건을 채택, 은행경영에 반영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채택된 내용은 <>통장 인감란에 인감.서명 동시표시사용 <>신용대출 기한
연장방법 변경 <>은행내 전자안내판 설치 <>신상품개발 <>연말정산 내용의
자동발급<>CD기 현금인출시 주의경보시기 단축 등이다.

이 제도를 통해 제안하려는 고객은 국민은행 영업점창구를 이용하거나
수신자요금부담의 우편.전화및 팩스를 이용하면 된다.

국민은행은 채택된 제안에 대해 소정의 상금을 지급하고 있다.

<이성태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