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윤 통상산업부 장관은 8일 제3차 기술정책자문위원회에 참석해 "올해중
산업기술인력의 수급실태를 광범위하게 조사, 산업기술인력의 공급확대및
수급 불균형 해소를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박장관은 이날 "현재 전반적인 산업기술 인력 부족현상이 심화되고
있는데다 업종별로 심각한 불균형을 보이고 있어 산업기술인력의 양성및
공급확대와 불균형 해소를 위한 종합대책을 연말까지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장관은 이를위해 우선 하반기중에 관계부처및 업종별 단체들과 합동으로
산업기술 인력의 직종별 수급현황및 실태에 대한 광범위한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통상산업부는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종합대책을 수립하는 한편
이같은 조사결과가 교육부의 대학 정원조정등에도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해 나갈 계획이다.

또 각 대학에도 조사결과를 통보, 이들 교육기관들이 학과별 정원조정을
하는데 기초자료로도 활용할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 김선태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