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극장" <부자유친> (SBSTV 오후 8시50분) =

몰래 재신의 스튜디오를 찾아간 초원은 그곳에서 지석과 미연이 사진을
찍는 것을 보고 흥분한다.

초원은 화원을 찾아가 도대체 행복의 기준을 어디에 두고 있냐고
따지지만 화원은 꼭 남편 그늘에 있다고 행복한 것은 아니라고 타이른다.

한편 미연은 갑자기 통증을 느끼고 아픔을 참지 못하자 가정부 아줌마는
사방에 연락을 해보지만 연결이 안된다.

급한김에 화원에게 연락을 하는데 달려온 화원은 미연의 상태를
보고 깜짝 놀란다.

<>"노사화합을 위한 열린음악회" (KBS1TV 오후 6시40분) =

국민소득 1만불시대를 맞는 현재 노사관계의 낙후성과 대립으로
인해 경제, 사회적 문제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노사화합의 한마당을
마련해서 새로운 노사관계를 모색해 본다.

각 사업장, 노동현장에서 첨예하게 대립해왔던 기아자동차, 만도기계,
지하철노조 등 노조원들과 경영자들이 한 자리에 앉아 음악을 함께한다.

국안인 안숙선, 소프라노 박미혜, 테너 강영린, 노사연, 신형원 등이
흥겨운 무대와 감동어린 노래를 꾸며주며 특히 서로의 벽을 허물고
하나가 될 수 있는 노래들을 함께 부른다.

<>"주말연속극" <목욕탕집 남자들> (KBS2TV 오후 7시55분) =

목욕탕집 사람들은 하나같이 혜영의 임신사실에 충격을 감추지 못하고
혜영은 혜영대로 부끄러움과 민망함에 몸둘 바를 몰라한다.

영자는 남편이 나이 오십에 아이를 갖게된 동생 내외를 은근히
부러워하는 눈치를 보이자 몹시 속이 상한다.

한편 신혼여행을 떠났던 수경과 민기는 신혼여행에서까지 싸움을
벌이고 예전보다 하루 일찍 집으로 돌아와 가족들을 놀라게 한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