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지방은행간 전략적 제휴가 활성화될 전망이다.

대구 부산 광주 경기 충청은행등 5개지방은행장들은 5일 "지방은행이
지역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하고 개방화시대에 살아남기 위해
지방은행간 공조를 통해 보다 질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은행장들은 파생금융상품 취급및 가상은행구축등 선진금융기법의 습득에
폭넓은 관심을 보이면서도 지역 중소기업에 대해 무역 경영 법률 세무
등에서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체제를 갖춰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신용여신을 확대하고 대출절차를 간소화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역금융자금의 역외유출이 심각하고 영업구역이 제한돼 업무
확대에 적잖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 이성태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