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최수용기자] 광주 평동공단 1차단지에 조성될 전기.전자부품단지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이 점차 높아져 부품단지의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4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4월까지만 해도 전기.전자부품단지에 입주를
희망하는 업체가 전무했으나 단지 입주를 위한 사업계획서 만료시한인 지난
달 30일 22개업체가 입주신청서를 접수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시는 이달 안에 입주대상자를 선정,지원에 착수하기로 하는 등
단지조성사업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또 당초 계획했던 부품단지 규모를 1만평에서 2만5천평으로 2배이상 확대
하고 전체 사업비도 중소기업 육성자금 1백1억원을 비롯 국비 45억원,시비
32억원등 1백78억원으로 증액했다.

한편 기술신용보증조합은 지난 1일자로 광주지역의 특화산업을 전기.전자
제품 및 부품과 플라스틱 성형으로 결정,이들 제조업체들에 대한 시설자금
과 운전자금 등 각 2억원씩의 융자액을 신용보증하기로 확정해 부품단지 조
성사업이 활성화될 계기를 마련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