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들은 지난달 삼성그룹 주식을 대거 내다 팔았다. 반면 한국이동통신과
동아건설을 많이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증권거래소에따르면 투신 은행 보험 증권등 기관투자자들은 지난
6월 한달동안 삼성전자를 가장 많은 4만2,538주 순매도했다 이어 삼성전관
3만7,690주 삼성정밀화학 2만2,717주 LG엘지정보통신 2만2,260주 LG전자등의
순으로 순매도해 삼성그룹주식을 많이 내다 판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한국이동통신을 가장 많은 3만272주 순매수했으며 동아건설
1만2,110주 영풍산업 8,471주순으로 많이 순매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기관들이 순매도한 종목은 이밖에 태영(1만1,554주) 현대화재해상보험
(1만669주) 데이콤(9,931주) 대한항공(9,777) 선경인더스트리(9,512)
대호(9,218) 등의 순이었다.

순매수상위종목은 이밖에 삼보컴퓨터(8,311) 흥창물산(7,280) 포철(7,254)
만도기계(7,250) LG화재(6,914) 삼양제낵스(6,399) 제일화재(6,202) 등으로
집계됐다.

기관들은 지난달 2조3,391억원어치를 매도하고 2조2,049억원어치를 사들여
1,342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박주병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