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부는 신라말기의 고승 도선 (827~898)을 7월의 문화인물로
선정했다.

음양풍수설의 대가인 그는 전남영암 출신으로 15세에 출가해 월유산
화엄사와 광양 옥룡사등에서 수행했으며 "도선비기" "송악명당기"
"삼각산명당기" 등 저서를 남겼다.

그의 지리설은 음택 (무덤) 위주의 중국풍과 달리 집이나 절등 양택을
중시하면서 나라의 흥성과 국민의 이익을 추구한 것으로 유명하다.

기념행사로는 학술강연회 (5일 오후 1시30분 전남 영암문예회관),
자료전 (1~31일 국립중앙도서관), 기념비제막 (5일 오전 11시 영암군
군서면사거리) 등이 펼쳐진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