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5일 국무회의에서 국군 공병부대의 "유엔앙골라유엔평화유지단"
및 국군의료부대인 "유엔서부사하라 유엔평화유지단" 파견연장안을 각각
의결했다.

정부는 1백98명 규모의 앙골라 공병부대의 경우 95년 10월부터 오는 9월
까지인 당초 파견기간을 1년간 연장, 앙골라의 교량과 도로의 보수및 정비등
공병활동을 계속하도록 했다.

또 지난 94년 9월부터 오는 8월까지 예정으로 파견된 42명 규모의 사하라
의료부대는 규모를 20명으로 감축하되 파견기간을 1년간 연장, 서부사하라
유엔평화유지단 요원을 대상으로한 의료및 위생지원 활동을 계속토록 했다.

< 허귀식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