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미쓰비시전기와 미국의 루센트 테크놀로지스(LT)사는 공동으로 오는
98년까지 차세대 고선명(HD)TV의 신호를 해독하는 특수 반도체칩세트를
개발키로 했다고 25일 발표했다.

미쓰비시와 LT는 HDTV수상기에 탑재될 5종류의 칩을 개발, 98년초부터
세트단위로 시판할 예정이다.

미쓰비시가 음성해독.영상처리칩을, LT는 초기신호분리칩을 각각 개발하며
영상해독칩은 두회사가 공동개발할 계획이다.

두회사는 이같은 칩세트의 규격을 미연방통신위원회(FCC)가 지난 5월
권고한 HDTV방송표준내역에 맞출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