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국제기전 국내서 잇따라 열린다..삼성화재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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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주최하는 세계최대규모의 국제기전시대가 개막됐다.
우승상금만 3억2,000만원으로 세계최고를 자랑하는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선수권대회"와 우승상금이 2억원에 달하는 "LG배 세계기왕전"이
각각 한달을 사이에 두고 국내에서 열리게 됐다.
국내 예선전을 마친 "LG배"는 오는 25일부터 본선대국에 돌입하고,
예선전부터 외국기사가 출전할 수 있는 "삼성화재배"는 7월말 1차예선을
시작으로 5개월간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이로써 한국은 동양증권배,진로배와 함께 총4개의 국제기전을
주최함으로서 명실상부한 "세계바둑계의 메카"로 자리잡으면서 향후
세계바둑계를 주도할 수있는 확실한 기반을 구축했다.
<> 삼성화재배 = 공식명칭은 "제1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선수권대회".
기전규모 15억원, 우승상금 40만달러(3억2,000만원)로 명실공히
세계최대기전이다.
현재까지 최대기전으로 꼽히는 바둑대회는 응창기배(응씨배) 세계바둑선수
권대회.
이 대회의 기전규모는 12억원, 우승상금 40만달러로 삼성화재배와
비슷하다.
그러나 삼성화재배는 매년 열리기 때문에 4년에 한번씩 열리고 있는
응창기대회보다 규모면에서 큰 대회로 평가된다.
삼성화재배는 종전의 세계대회와 달리 본선시드를 배정받지 못한
외국기사도 본인 경비로 예선대회에 참가할수 있는 "오픈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또 세계아마바둑 선수권자와 유럽 챔피언도 특별초청되어 예선을
치르게 된다.
한편 본선시드를 받는 기사로는 프로기전 우승경력자와 자국내 상금순위
7위 이내로 자격을 제한했다.
대국방식은 1, 2차예선을 통과한 14명의 기사와 시드배정을 받은
총18명의 기사(한국7 일본5 중국4 주최측추천 2명)등 총32명이 9월부터
32강 토너먼트를 펼친다.
10월말 준결승전을 거쳐 최종결승에 오른 2명의 프로기사가 11월말까지
결승3번기를 벌인다.
<> LG배 세계기왕전 = 제1회 LG배 세계기왕전 본선이 오는 25일
롯데호텔에서 개막된다.
우승상금 2억원, 기전규모 10억원대인 LG배 세계기왕전에는 국내외에서
모두 31명의 프로기사가 출전해 자웅을 겨룬다.
이번 대회는 제1회대회에 한해 31명이 토너먼트를 벌이고 20기 기왕전
우승자 조훈현구단은 본선2회전부터 출전한다.
그리고 다음대회부터는 한국8명 중국4명 일본5명 대만1명 미국1명
기타1명 등 총24명이 각국 기본 엔트리로 출전해 토너먼트로 승부를
벌인다.
이 대회 준결승까지의 모든 대국은 단판승부로 진행되고, 최종결승진출자
2명이 5번기를 펼치며 세계최강을 가린다.
각국 본선진출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한국>
조훈현 이창호 유창혁 양재호 서능욱 장수영구단,
김동엽 김원육단,
최명훈 김승준사단,
이성재삼단,
목진석이단
<중국>
녜웨이핑 마샤오춘 차오다위안 류샤오광 천린산구단,
창하오호칠단
<일본>
다케미야 요다 고바야시고이치 왕리청 고바야시사토루 유키 사토시
조치훈구단,
류시훈칠단
<대만>
천용안오단,
저우쥔췬사단
<미국>
장주주구단
<김형배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23일자).
우승상금만 3억2,000만원으로 세계최고를 자랑하는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선수권대회"와 우승상금이 2억원에 달하는 "LG배 세계기왕전"이
각각 한달을 사이에 두고 국내에서 열리게 됐다.
국내 예선전을 마친 "LG배"는 오는 25일부터 본선대국에 돌입하고,
예선전부터 외국기사가 출전할 수 있는 "삼성화재배"는 7월말 1차예선을
시작으로 5개월간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이로써 한국은 동양증권배,진로배와 함께 총4개의 국제기전을
주최함으로서 명실상부한 "세계바둑계의 메카"로 자리잡으면서 향후
세계바둑계를 주도할 수있는 확실한 기반을 구축했다.
<> 삼성화재배 = 공식명칭은 "제1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선수권대회".
기전규모 15억원, 우승상금 40만달러(3억2,000만원)로 명실공히
세계최대기전이다.
현재까지 최대기전으로 꼽히는 바둑대회는 응창기배(응씨배) 세계바둑선수
권대회.
이 대회의 기전규모는 12억원, 우승상금 40만달러로 삼성화재배와
비슷하다.
그러나 삼성화재배는 매년 열리기 때문에 4년에 한번씩 열리고 있는
응창기대회보다 규모면에서 큰 대회로 평가된다.
삼성화재배는 종전의 세계대회와 달리 본선시드를 배정받지 못한
외국기사도 본인 경비로 예선대회에 참가할수 있는 "오픈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또 세계아마바둑 선수권자와 유럽 챔피언도 특별초청되어 예선을
치르게 된다.
한편 본선시드를 받는 기사로는 프로기전 우승경력자와 자국내 상금순위
7위 이내로 자격을 제한했다.
대국방식은 1, 2차예선을 통과한 14명의 기사와 시드배정을 받은
총18명의 기사(한국7 일본5 중국4 주최측추천 2명)등 총32명이 9월부터
32강 토너먼트를 펼친다.
10월말 준결승전을 거쳐 최종결승에 오른 2명의 프로기사가 11월말까지
결승3번기를 벌인다.
<> LG배 세계기왕전 = 제1회 LG배 세계기왕전 본선이 오는 25일
롯데호텔에서 개막된다.
우승상금 2억원, 기전규모 10억원대인 LG배 세계기왕전에는 국내외에서
모두 31명의 프로기사가 출전해 자웅을 겨룬다.
이번 대회는 제1회대회에 한해 31명이 토너먼트를 벌이고 20기 기왕전
우승자 조훈현구단은 본선2회전부터 출전한다.
그리고 다음대회부터는 한국8명 중국4명 일본5명 대만1명 미국1명
기타1명 등 총24명이 각국 기본 엔트리로 출전해 토너먼트로 승부를
벌인다.
이 대회 준결승까지의 모든 대국은 단판승부로 진행되고, 최종결승진출자
2명이 5번기를 펼치며 세계최강을 가린다.
각국 본선진출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한국>
조훈현 이창호 유창혁 양재호 서능욱 장수영구단,
김동엽 김원육단,
최명훈 김승준사단,
이성재삼단,
목진석이단
<중국>
녜웨이핑 마샤오춘 차오다위안 류샤오광 천린산구단,
창하오호칠단
<일본>
다케미야 요다 고바야시고이치 왕리청 고바야시사토루 유키 사토시
조치훈구단,
류시훈칠단
<대만>
천용안오단,
저우쥔췬사단
<미국>
장주주구단
<김형배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