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점포 경영] '코리아제록스 마포대리점' .. AS 철저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
점포명 : 코리아제록스 마포대리점 명진OA서비스
개점일 : 1994.5.1
장 소 : 서울시 마포구 신공덕동 1의48
대 표 : 김승택 (38)
연매출 : 10억원
=======================================================================
OA(사무자동화)기기 대리점이라면 으레 수리를 맡겨온 복사기와 각종
소모품으로 어지럽혀진 지저분한 매장이 생각난다.
그러나 코리아제록스 마포대리점인 명진OA서비스에 들어서면 50여평의
넓고 깨끗한 매장과 산뜻한 유니폼을 입은 여직원들을 보고 놀라게 된다.
점심시간이 돼 영업직원과 애프터서비스직원들이 점포에 속속 모여들 때면
놀라움은 더 커진다.
직원수가 모두 12명이나 되고 애프터서비스직원들도 기름때 묻은 작업복이
아닌 깨끗한 정장차림이기 때문이다.
다른 OA기기 대리점보다 두배가량 많은 직원들, 넉넉한 매장공간 등
명진OA의 이같은 경쟁력은 "투자는 아낌없이 해야 한다"는 영업방침에서
비롯된 것이다.
명진OA는 또 "고객이 원하면 뭐든 한다"는 방침으로 영업에 임하고 있다.
김승택 명진OA사장(38)은 "지난해 여름 경기도에 있는 한 보험회사
영업소에 팩시밀리를 설치하러 가는데 폭우로 길이 끊어진 적이 있었습니다.
약속한 날짜에 맞추기 위해 산길을 걸어서 팩시밀리를 배달했어요"라고
일화를 소개하기도 한다.
명진OA는 이같은 경영방침을 앞세워 개점 2년째인 지난해 연매출 1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서울지역 코리아제록스 대리점 50여개중 10위권에 드는 매출액이다.
이 점포는 올 매출목표를 지난해보다 두배 늘어난 20억원으로 잡고 있다.
김사장은 "대체수요가 대부분인 OA기기 시장여건상 거래처를 늘리려면
다른 대리점의 고객을 뺏어와야 한다"며 "어떤 고객이 어떤 기능의 OA기기를
원하는지 정보를 수집하고 우리제품의 장점을 설명하고 사용을 권하기 위해
업체방문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한다.
명진OA의 성공경영에는 다른 대리점보다 한 차원 높은 고급 애프터서비스도
한 몫하고 있다.
정기검진을 위해 고객 사무실을 한달에 한 번이상 방문하고 전화로도
두차례 이상 기기에 문제가 없는지 확인한다.
방문할 때는 복사기등 기기내부를 깨끗하게 청소해주고 이상이 있는 부품은
미리 교환토록 알려준다.
다른 회사에서 생산된 기기도 수리를 부탁하면 들어주고 있다.
모든 직원들이 "단골고객은 또 다른 영업사원"이란 마인드로 애프터서비스
에 똘똘 뭉쳐 있다.
< 장규호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22일자).
점포명 : 코리아제록스 마포대리점 명진OA서비스
개점일 : 1994.5.1
장 소 : 서울시 마포구 신공덕동 1의48
대 표 : 김승택 (38)
연매출 : 10억원
=======================================================================
OA(사무자동화)기기 대리점이라면 으레 수리를 맡겨온 복사기와 각종
소모품으로 어지럽혀진 지저분한 매장이 생각난다.
그러나 코리아제록스 마포대리점인 명진OA서비스에 들어서면 50여평의
넓고 깨끗한 매장과 산뜻한 유니폼을 입은 여직원들을 보고 놀라게 된다.
점심시간이 돼 영업직원과 애프터서비스직원들이 점포에 속속 모여들 때면
놀라움은 더 커진다.
직원수가 모두 12명이나 되고 애프터서비스직원들도 기름때 묻은 작업복이
아닌 깨끗한 정장차림이기 때문이다.
다른 OA기기 대리점보다 두배가량 많은 직원들, 넉넉한 매장공간 등
명진OA의 이같은 경쟁력은 "투자는 아낌없이 해야 한다"는 영업방침에서
비롯된 것이다.
명진OA는 또 "고객이 원하면 뭐든 한다"는 방침으로 영업에 임하고 있다.
김승택 명진OA사장(38)은 "지난해 여름 경기도에 있는 한 보험회사
영업소에 팩시밀리를 설치하러 가는데 폭우로 길이 끊어진 적이 있었습니다.
약속한 날짜에 맞추기 위해 산길을 걸어서 팩시밀리를 배달했어요"라고
일화를 소개하기도 한다.
명진OA는 이같은 경영방침을 앞세워 개점 2년째인 지난해 연매출 1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서울지역 코리아제록스 대리점 50여개중 10위권에 드는 매출액이다.
이 점포는 올 매출목표를 지난해보다 두배 늘어난 20억원으로 잡고 있다.
김사장은 "대체수요가 대부분인 OA기기 시장여건상 거래처를 늘리려면
다른 대리점의 고객을 뺏어와야 한다"며 "어떤 고객이 어떤 기능의 OA기기를
원하는지 정보를 수집하고 우리제품의 장점을 설명하고 사용을 권하기 위해
업체방문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한다.
명진OA의 성공경영에는 다른 대리점보다 한 차원 높은 고급 애프터서비스도
한 몫하고 있다.
정기검진을 위해 고객 사무실을 한달에 한 번이상 방문하고 전화로도
두차례 이상 기기에 문제가 없는지 확인한다.
방문할 때는 복사기등 기기내부를 깨끗하게 청소해주고 이상이 있는 부품은
미리 교환토록 알려준다.
다른 회사에서 생산된 기기도 수리를 부탁하면 들어주고 있다.
모든 직원들이 "단골고객은 또 다른 영업사원"이란 마인드로 애프터서비스
에 똘똘 뭉쳐 있다.
< 장규호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