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공영복합화물터미널은 국내최초로 화물의 정보분석,배송,로케이션까지
일괄처리하는 복합화물운영시스템(KIFOS)을 올 12월에 본격 가동키로하고
이번달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부곡화물터미널과 양산화물터미널을 연결하는 이 시스템은 상품의 효율적
관리 뿐만 아니라 상품의 입하에서 청구까지 일체화된 관리로 일반사무작업
을 대폭 개선하고 취급상품별.출하빈도.상품특성에 맞는 로케이션 관리까지
가능하다.

KIFOS는 또 EDI(전자문서)시스템을 도입,거래문서를 전자문서화하고입.출
하의뢰정보,배송결과및 각종문서정보를 처리하고 무선핸디터미널과 바코드
시스템을 통해 완벽한 재고관리와 화물의 이동추적을 가능토록해 각종 작업
을 간소화하고 물류작업의 효율화를 극대화했다.

이와함께 ARS시스템을 통해 물류센터내의 정보와 배송중인 정보를 제공하
고 입.출고 의뢰및 재고을 확인해주며 화물의 위치를 알려주는 화물추적시
스템과 차량및 화물의 알선.안내,물류,정보,날씨등 정보서비스까지 제공된다.

공영복합화물터미널은 KIFOS를 오는 2000년까지 대전 대구 광주등 전국적
으로 연결해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KIFOS를 이용하려면 일단 단말기를 구입한후 공영복합화물터미널과 선을
연결하면 되고 사용료는 한 동(5,410평)기준으로 1개월당 2백만원이다.

<한은구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