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구는 20일 안양천변의 유수지 2곳 5만7천여평방m를 민자
유치를 통해 주차장 체육공원 자동차운전연습장 등으로 개발키로 했다고
밝혔다.

개발대상 유수지는 신도림동 301 1만5천평방m와 구로동 689의15일대
4만2천여 2곳으로 준공업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구로구는 이 유수지에 도시계획시설 기준에 적합한 주차장 체육공원
자동차운전연습장중 민자사업자가 원하는 시설을 골라 개발토록 유도할
예정이다.

구로구는 27일까지 사업자 모집공고를 한뒤 오는 10월중순이후
사업자 선정을 마쳐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공사가 실시되도록 할
계획이다.

구는 재정확충과 구민편익을 위해 개발여력이 있는 유수지를 주민
여가장소 및 주차장 등으로 활용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구로구는 천왕동 산 19의1 일대 8만2천5백평방m를 자원회수시설
(하루처리능력 4백t) 부지로 정하고 입찰을 통해 환경영향평가 및
건설기본계획 용역을 담당할 업체를 선정키로 했다.

< 김준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