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최대의 동 부정거래사건의 영향으로 스미토모상사의 내년 3월 결산시
최종 적자규모가 1천5백억엔에 달할 전망이다.

이같이 적자규모가 늘어나는 것은 스미토모상사가 부정거래 손실액인
1천9백60억엔을 일괄 결손처리키로 한데 따른 것이다.

스미토모상사는 또 올해 직원들의 상여금을 지급중지하고 자사주매입을
중단한다고 19일 발표했다.

동시에 오는 98년 3월 결산기로 손실액을 이월시키지 않기 위해 주주자본중
별도적립금을 특정손실적립금으로 적립해 손실액을 결손처리할 예정이다.

올 1.4분기 경상이익이 총4백50억엔인 스미토모상사는 이밖에 주식과
부동산을 매각한 금액으로도 손실액의 일부분을 충당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