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대형 유화업체 투자판단 '관망'으로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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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들이 주가의 큰 폭 하락을 이유로 제품가격이 약세를 보이고 있는
한화종합화학 등 대형 석유화학 업체들에 대한 투자판단을 "팔자"에서
"관망"으로 한 단계 높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쌍용투자증권이 그동안 "매도"추천하던
한화종합화학 LG화학 호남석유화학등 3사에 대한 투자판단을 "관망"으로
바꾼 것을 비롯해 LG증권과 동서증권 등 대다수 증권사가 대형 유화업체에
대한 투자판단을 상향조정했다.
폴리에틸렌과 폴리프로필렌 등 주요 제품 가격이 약세를 보이는 등 업종
경기가 단기간에 상승세로 돌아설 가능성은 적지만 이들 업체의 상반기
예상실적등을 감안할 때 주가가 지나치게 많이 떨어졌다는 것이 주된
근거이다.
현재 한화종합화학의 주가는 8,600원정도로 고점(4월13일 1만3,000원)대비
34% 내렸으며 호남석유화학과 엘지화학도 각각 30%와 13% 밀려 이 기간동안
종합주가지수 하락율(약 5%)을 크게 웃돌고 있다.
현재 중국내 재고가 크게 줄어든 상태여서 중국업체들이 유화제품 성수기인
9월~10월을 앞두고 원재료 확보에 나설 경우 3.4분기중 제품가격이 일시적
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도 투자판단 변경 이유이다.
이들 업체는 전체 수출의 50%정도를 중국에 하고 있다.
그러나 오는 97년 하반기에는 동남아와 국내 증설물량이 쏟아질 전망이어서
투자판단을 "관망"이상으로 올리지는 않고 있다고 증권사 업종분석가들은
밝혔다.
< 김용준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21일자).
한화종합화학 등 대형 석유화학 업체들에 대한 투자판단을 "팔자"에서
"관망"으로 한 단계 높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쌍용투자증권이 그동안 "매도"추천하던
한화종합화학 LG화학 호남석유화학등 3사에 대한 투자판단을 "관망"으로
바꾼 것을 비롯해 LG증권과 동서증권 등 대다수 증권사가 대형 유화업체에
대한 투자판단을 상향조정했다.
폴리에틸렌과 폴리프로필렌 등 주요 제품 가격이 약세를 보이는 등 업종
경기가 단기간에 상승세로 돌아설 가능성은 적지만 이들 업체의 상반기
예상실적등을 감안할 때 주가가 지나치게 많이 떨어졌다는 것이 주된
근거이다.
현재 한화종합화학의 주가는 8,600원정도로 고점(4월13일 1만3,000원)대비
34% 내렸으며 호남석유화학과 엘지화학도 각각 30%와 13% 밀려 이 기간동안
종합주가지수 하락율(약 5%)을 크게 웃돌고 있다.
현재 중국내 재고가 크게 줄어든 상태여서 중국업체들이 유화제품 성수기인
9월~10월을 앞두고 원재료 확보에 나설 경우 3.4분기중 제품가격이 일시적
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도 투자판단 변경 이유이다.
이들 업체는 전체 수출의 50%정도를 중국에 하고 있다.
그러나 오는 97년 하반기에는 동남아와 국내 증설물량이 쏟아질 전망이어서
투자판단을 "관망"이상으로 올리지는 않고 있다고 증권사 업종분석가들은
밝혔다.
< 김용준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