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룹은 17일 중국 대련시 부희래시장 정몽헌 회장 박세용 종합기획
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 대련시 희망빌딩 기공식을 가졌다.

대련 희망빌딩은 현대그룹의 중국 투자계획에 의해 현대건설 전자 상선
종합상사가 각각 25%의 지분으로 설립한 "대련희망대하유한공사"가 발주,
현대건설이 시공을 맡았다.

대련시 중심가인 중산로와 오혜로의 교차로에 의치한 희망빌딩은 지하
4층, 지상 38층의 인텔리전트빌딩으로 대지면적 2,160평, 연면적 2만
7,900평 규모이며 오는 98년 11월 완공된다.

현대그룹은 희밍빌딩내 사무실은 중국에 진출한 국내 기업체및 외국
기업체와 현지 기업들을 대상으로 97년 6월부터 분양할 방침이다.

< 방형국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