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더위를 앞두고 관광호텔들이 자칫 잃기 쉬운 미각을 살리기
위해 다양한 요리축제를 벌이고 있다.

<> 그랜드하얏트서울호텔은 14일부터 23일까지 테라스 레스토랑에서
태국요리축제를 벌인다.

자매호텔인 "그랜드 하얏트 에라완 방콕"에서 4명의 조리장을 특별 초청,
100여가지의 태국요리를 선보인다.

태국음식은 매우면서도 달콤하여 한국인 입맛에 잘 맞는 편이라고
호텔관계자는 말한다.

799-8492

<> 스위스그랜드호텔은 15일부터 23일까지 뷔페 레스토랑 야외 테라스에서
인도네시안 페스티벌을 연다.

인도네시아 가루다항공등이 협찬하는 이번 페스티벌은 매일 저녁 6시와
8시 두차례 뷔페 레스토랑 야외 테라스에서 펼쳐진다.

인도네시아 전통음식과 함께 12명으로 구성된 인도네시아 민속댄싱팀이
내한, 전통민속춤을 보여준다.

몽골리안 바베큐요리를 곁들여 가격은 3만3,000원(세금.봉사료 포함)이다.

350-8080

<> 르네상스서울호텔은 14일부터 30일까지 캐나다 쇠고기 스테이크축제를
양식당등 4개업장에서 개최한다.

이 기간중에는 특선 캐나다 쇠고기요리가 저렴한 가격에 제공된다.

가격은 1만8,000~2만3,000원이다.

쇠고기외에도 캐나다산 와인과 맥주도 함께 소개된다.

222-8637

<> 세종호텔 한식뷔페식당 은하수에서는 이달부터 8월말까지 3개월동안
팔도요리잔치를 마련한다.

가격은 점심이 2만7,000원, 저녁이 3만원이다.

773-6000

<> 인터컨티넨탈서울호텔은 15일부터 24일까지 사랑방 커피숍에서
이집트요리 페스티벌을 연다.

559-7614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