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97년에는 일본 제치고 아시아 SM시장 장악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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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오는 97년에는 일본을 제치고 아시아 SM(스티렌모노머)시장의
주도권을 장악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석유화학이오는 11월 연산 20만t규모의 증설
공사를 완료하는데다 내년초엔 유공옥시케미칼도 30만t정도 설비를 확장,
97년 국내 SM생산능력은 작년보다 75만t이 많은 2백10여만t으로 늘어난다.
생산의 확대에 따라 수출도 지난해 40만5천t에서 올해 52만t, 내년 90만t
등으로 늘어 일본을 추월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있다.
일본은 지난 94년부터 아시아시장에 연 60만t이상의 SM을 실어내 가격
주도권을 행사해왔으나 일본이 경우 올해와 내년에 특별한 신증설계획이
없는데다 자체 수요의 증가로 내년에는 수출물량이 80만t 이하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삼성종합화학 관계자는 "97년엔 미주등지에서의 유입물량도 지난해에 비
해 30만t이 적은 85만t에 그칠것으로 보여 아시아지역에서 국내 업체들의
가격주도권 행사가 쉬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 권영설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14일자).
주도권을 장악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석유화학이오는 11월 연산 20만t규모의 증설
공사를 완료하는데다 내년초엔 유공옥시케미칼도 30만t정도 설비를 확장,
97년 국내 SM생산능력은 작년보다 75만t이 많은 2백10여만t으로 늘어난다.
생산의 확대에 따라 수출도 지난해 40만5천t에서 올해 52만t, 내년 90만t
등으로 늘어 일본을 추월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있다.
일본은 지난 94년부터 아시아시장에 연 60만t이상의 SM을 실어내 가격
주도권을 행사해왔으나 일본이 경우 올해와 내년에 특별한 신증설계획이
없는데다 자체 수요의 증가로 내년에는 수출물량이 80만t 이하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삼성종합화학 관계자는 "97년엔 미주등지에서의 유입물량도 지난해에 비
해 30만t이 적은 85만t에 그칠것으로 보여 아시아지역에서 국내 업체들의
가격주도권 행사가 쉬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 권영설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