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점] 경기연착륙 불투명/수급 악화..대형주 반등 지속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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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주하락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
1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자본금 750억원이상의 대형주지수는 지난 12일
644.21으로 연중최저치를 기록한후 13일 소폭반등했다.
그러나 지난 94년이후 4번이나 지지에 성공한바 있는 660선 회복에는 실패,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12일의 대형주지수는 지난 93년 12월이후 약2년6개월만의 최저점이다.
이처럼 대형주가 2년6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게 된 것은
무엇보다 수급구조가 악화됐기 때문이라는 것이 증권업계의 진단이다.
유남길 현대증권 투자분석실 과장은 "증시의 매수여력이 취약한 만큼,
투자자들이 자본금규모가 커 쉽게 오르기 어려운 대형주에 대한 투자를
꺼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삼성전자 한전 포철 현대자동차등 지수관련 대형주들이 폭락하면서
대형주에 대한 투자심리를 크게 위축시킨 것도 한요인"이라고 덧붙였다.
증권업계 전문가들은 지난 94년이후 4번이나 지지에 성공한 660포인트가
무너진데다 경기연착륙이 불안해짐에 따라 대형주들의 수익성이 나빠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대형주지수가 단기간에 상승세로 돌아서기는
어렵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추세반전을 확인하기 전까지는 대형주에 대한 매수를 유보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 조성근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14일자).
1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자본금 750억원이상의 대형주지수는 지난 12일
644.21으로 연중최저치를 기록한후 13일 소폭반등했다.
그러나 지난 94년이후 4번이나 지지에 성공한바 있는 660선 회복에는 실패,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12일의 대형주지수는 지난 93년 12월이후 약2년6개월만의 최저점이다.
이처럼 대형주가 2년6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게 된 것은
무엇보다 수급구조가 악화됐기 때문이라는 것이 증권업계의 진단이다.
유남길 현대증권 투자분석실 과장은 "증시의 매수여력이 취약한 만큼,
투자자들이 자본금규모가 커 쉽게 오르기 어려운 대형주에 대한 투자를
꺼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삼성전자 한전 포철 현대자동차등 지수관련 대형주들이 폭락하면서
대형주에 대한 투자심리를 크게 위축시킨 것도 한요인"이라고 덧붙였다.
증권업계 전문가들은 지난 94년이후 4번이나 지지에 성공한 660포인트가
무너진데다 경기연착륙이 불안해짐에 따라 대형주들의 수익성이 나빠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대형주지수가 단기간에 상승세로 돌아서기는
어렵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추세반전을 확인하기 전까지는 대형주에 대한 매수를 유보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 조성근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