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가 "주병진 나이트쇼" 후속으로 "김동건 토크쇼"를 신설하고
일부 프로그램의 포맷을 변경하는 등 프로그램 부분개편을 단행한다.

이번 개편에 따라 신설되는 프로그램은 <>홍기훈 이성미의 세태풍자
코미디 "말좀 합시다" (월~금 오후 7시25분) <>발명품과 코미디를
접목시킨 시청자 참여프로그램 "폭소! 발명왕" (금 오후 7시30분)
<>전설로 내려오는 옛이야기와 오늘날의 이야기를 드라마화한
"다큐멘터리 이야기속으로" (월 오후 7시30분) <>나미비아 사막일대를
11년간에 걸쳐 필름에 담은 자연 다큐 "자연은 살아있다" (금 오후
5시20분) 등 5개.

"홍변호사의 정보데이트" "TV중계차 고향을 달린다" "세계 최고를
찾아라" "월드컵 2002" 등은 17일부터 폐지된다.

이와 함께 주말 MBC뉴스는 시간대를 토.일 오후 5시50분에서 5시로
바꾸어 방영된다.

"주병진쇼" 마지막회인 14일에는 지난해 4월부터 지금까지의 방영분중
최진실이 떡국요리를 위해 떡을 메치는 장면 이병헌이 영화 "마스크"의
짐캐리의 모습을 흉내내는 장면 등 재미있었던 장면을 모아 하이라이트
특집을 내보낸다.

한편 84회까지 진행되는 동안 7쌍의 커플을 탄생시키며 화제를
모은 "사랑의 스튜디오"는 지금까지는 상대의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
상태에서 1차선택을 해 왔지만 16일부터는 처음부터 상대를 공개한
상태에서 첫인상만으로 1차선택을 하게 된다.

또 "해보기 한판" "퍼즐! 남과여" "최후의 탐색" 등 상대를 보다 잘
알수 있는 다채로운 코너를 새로 선보일 예정.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