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공사 한국통신 한국조폐공사 부산교통공단 전국의료보험조합
등 공공부문노동조합대표자회의 (공노대.공동대표 박태주 등) 소속 5개
사업체 노동조합은 11일 오전 9시부터 일제히 쟁의행위 돌입여부를
묻는 전체 조합원찬반투표에 들어갔다.

이들 노조는 오는 13일 낮 12시까지 투표를 실시한뒤 13일 오후 4시
서울 광진구 용답동 서울지하철노조 사무실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투표결과와 함께 파업을 포함한 앞으로의 투쟁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정부출연기금노조와 전국과학기술노조도 18일부터 이틀간
쟁의행위 돌입여부를 묻는 조합원 찬반투표에 들어가기로 했다.

< 조일훈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