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의 퍼팅을 앞세운 미셸 맥건 (미)이 연장전끝에 96 미 LPGA투어
올즈모빌클래식여자골프대회 (총상금 60만달러)에서 패권을 차지했다.

화려한 모자패션으로 유명한 맥건은 9일 미국 월넛힐즈CC (파72)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스웨덴의 리젤로테 노이만과 똑같이 7언더파
65타를 쳐 합계 16언더파 272타 (69.71.67.65)로 연장전에 돌입한뒤
3번째 홀에서 5.5m버디퍼팅을 성공시켜 우승했다.

상금은 9만달러 (약 7,000만원).

맥건은 정규라운드 최종홀인 18번홀에서 7.6m버디를 낚아 노이만과
동타를 이루는데 성공했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11일자).